섹시스타 앤젤리나 졸리 ‘금욕 선언’ 대체 왜?

유방절제술 등 이후 조기폐경…“노섹스! 남자 만날 생각 없어”

[일요신문] 앤젤리나 졸리(45)가 금욕생활을 선언했다고 최근 미 연예주간 ‘내셔널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4년 전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후부터 이미 금욕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한 측근은 졸리가 당분간 남자를 만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섹시한 여주인공 역할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한 측근은 “어쩌면 영원히 이런 역할을 맡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앤젤리나 졸리는 4년 전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후부터 금욕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사진=AP/연합뉴스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였던 졸리가 이렇게 ‘노섹스’를 선언한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측근의 말을 빌려 “폐경이 온 데다 암에 대한 두려움, 유방 절제술 등 일련의 일을 겪은 탓에 성욕이 사라진 상태다. 또한 피트와의 쓰라린 이혼도 성욕을 앗아간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졸리는 2015년 난소와 나팔관 절제술을 받은 바 있으며, 그보다 앞선 2013년에는 유방 절제술도 받았다. 이는 혹시 발병할지 모르는 난소암과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감행한 결단이었다. 실제 2007년 졸리의 모친은 56세의 이른 나이에 난소암으로 사망한 바 있다. 
 
졸리가 수술 후 조기 폐경에 도달했다고 밝힌 측근은 “그럼에도 현재 졸리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비록 나이는 더 먹은 느낌이지만 더 안정적이 됐다”고 전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