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고치도 경신…미국 대선 영향 분석 나와
코스피가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임준선 기자
24일 코스피는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16.28로 시작해 장중 2628.52까지 상승했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2602.59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관련기사 코스피 2600 돌파…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4일에도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는 장중 2628.52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기록도 경신했다. 이전까지 장중 최고치는 2018년 1월 기록한 2607.10였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와해되었던 메가무역협정(FTA) 딜이 주요국들의 긍정적인 가입 의사 검토로 그 의미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대만 등 IT 수출 국가와 잠재성장률이 높은 인도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기대감을 일정 부분 반영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