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윳값 14주 만에 상승…1318.8원

백신 개발 이후 국제유가 상승 영향

[일요신문] 국내 주요소 휘발윳값이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일요신문DB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1월 23일∼26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리터(L)당 평균 1318.8원이었다.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4원 올라 리터당 1118.7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07.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8.9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5원 상승한 리터당 1285.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3.4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국제 석유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지속된 호재와 미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존 감산 규모 연장 기대 등으로 상승세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