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일 상하이 선화와 F조 최종전
사진 = 프로축구연맹
울산은 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6차전을 갖는다.
이미 조별리그 4승 1무(승점 13)로 울산은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상하이는 울산을 잡아야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11월 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 A매치 2연전 일정 후 원두재는 ACL 참가를 위해 카타르 도하로 이동했다. 지난달 29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 훈련에 다시 참여했다. 30일 도쿄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되어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던 원두재는 윤빛가람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두재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의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카타르에 도착 후 계속해서 호텔에서만 지낸 원두재는 “호텔에서 많이 시간을 보내면서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잘 돌아온만큼 몸 컨디션을 100%로 만들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경기에 나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