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커트 안해 “당분간 자를 생각 없어요”
도쿄 출신 댄서 캄베 린은 15년 동안 한 번도 커트를 하지 않았다. 사진=캄베 린 인스타그램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린은 어린 시절 축구팀에 소속돼 긴 머리가 허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긴 머리를 가져보는 것이 꿈이었다. 스무 살 때 댄서로 전향하며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린은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싶었다”며 “긴 머리가 나를 표현하는 무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린의 머리카락의 길이는 무려 177cm. 자신의 키보다도 길다. 사진=캄베 린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아름다운 머릿결”이라는 반응부터 “무섭다” “진짜 본인 머리가 맞냐” “너무 길어서 불편해 보인다” 등등 다양한 댓글이 달린다. 린은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당분간 머리를 자를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평소엔 머리를 올리거나 묶고 있어 일하는 데도 불편하진 않단다.
탐스러운 머릿결은 어떻게 관리할까. 린은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고,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 머리카락 건강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