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한태근 사장 “더 좋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
에어부산은 13일 지난 10~11일 진행한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62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약 2조 1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에어버스 321LR 모델. 사진=에어부산
이번 청약은 지난 7~8일 진행된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 120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에서 청약률 96%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항공기 리스료 등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에어부산의 저력을 믿고 유상증자에 힘을 보탠 지역민들과 지역 상공계, 그리고 모든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원에 힘입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주주들에게 더 좋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