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은 스토킹 범죄...염산테러한 7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30대 여성 교제 거부하자 범행 저지른 것으로 보여

[일요신문] 70대 남성이 스토킹하던 여성에게 거절을 당하자 염산을 뿌려 경찰에 붙잡혔다. 
 

70대 남성이 염산 테러를 저질러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12일 저녁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B 씨를 찾아간 뒤 염산을 뿌려 종업원 1명과 손님 1명의 팔, 다리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범행 과정에서 A 씨의 얼굴에 염산이 튀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수개월 전부터 B 씨를 스토킹하며 교제를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금재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