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2020년 이후 주식 입문…평균 수익률 56%
설문조사 결과 주식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은 2020년 주식에 입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이종현 기자
설문조사 응답자 중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7.7%로 집계됐다. 주식 입문시기의 경우 2019년 이전인 경우는 50.2%였고, 나머지는 2020년 이후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상반기 13.7%, 2020년 하반기 13.5%, 2021년 22.6%로 나타났다.
연령별 주식투자 경험으로는 20대가 42.9%, 50대가 58.0%, 그리고 30대와 40대가 각각 70.7%와 70.1%로 가장 높았다. 상태별로는 직장인 69.7%, 자영업자 61.1%, 구직자 57.3%, 전업주부 55.6%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항목(복수선택)으로는 국내주식 비율이 70.5%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이 20.5%, 가상화폐가 9.1%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2020년 주식에 쏟은 금액을 주관식 답변으로 확인한 결과 2020년 한해 평균 1257만 원을 매수했고, 올 현재까지 평균 704만 원의 투자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56%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8~11일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총 639명이 참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8%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