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성남시는 이날 경기도 2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단계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비상대응 상황 컨트롤타워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축으로 공무원, 수로원, 임차기사 등 1600여명의 인력과 총 90대의 제설차량 및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평로, 운중고개, 3번국도, 경충대로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 미리 제설차량을 전진 배치했고, 강설시 산성대로 등 성남시 내 전 노선으로 확대해 살포할 방침이다. 전 직원 1/2인 1500여명의 공무원이 50개 각 동에 투입돼 이면도로 등 제설작업에 임하고 있다.
교량, 터널 입출구부, 고가차도 등 상습 결빙구간 27곳과 분당수서로, 분당내곡로, 대왕판교로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해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내 집, 내 점포 앞 자발적 눈치우기 동참을 위해 성남시 홈페이지 내 생활지리포털에 ‘우리동네 제설함’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