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용접공으로 일한 그는 지금은 낡은 금속 부품을 조각품으로 바꾸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에반스는 “나는 쓰레기라고 여겨지는 물건에 생명과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것을 즐긴다. 특히 자전거 체인과 톱니바퀴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표현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부품을 소재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자전거들이 주인을 태우고 다녔던 수천 마일과 자전거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 우리에게 들려주었을 이야기들을 상상해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자전거 라이딩, 지속 가능성, 그리고 자연에 대한 그의 사랑이 결합된 결과물들이며, 나무 형상 외에도 인간의 신체, 행성, 추상적인 패턴, 그리고 다양한 사물에서 영감을 받은 조각품들도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