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보다 조금 큰 이 자그마한 코코넛은 일반 코코넛과 마찬가지로 겉은 갈색을, 안에 들어있는 과육은 흰색을 띤다. 속은 텅 비어 있지만 코코넛처럼 달콤한 밀크액은 없다. 다만 과육은 코코넛과 매우 비슷한 맛이 난다. 달콤하면서도 견과류 맛이 나며,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한입에 통째로 먹을 수도 있지만 대개는 디저트, 간식, 음료 등 다양한 음식에 잘게 썰어서 첨가해서 먹는다.
칠레와인야자의 몸통에서 추출하는 달콤한 수액으로는 포도주와 시럽을 만들어 먹으며, 나무의 수명은 보통 100~1000년 정도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