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성공으로 특정 장르 팬덤 아닌 일반 대중에도 어필↑…더 다양해진 장르도 시선 집중
‘장르물 명가’ OCN이 2021년 한 해를 가득 채울 역대급 장르물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OCN 제공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이서진-이주영 주연의 ‘타임즈’.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물이다.
이어 상반기 중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의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김옥빈, 이준혁 주연의 서바이벌 드라마다. ‘구해줘’, ‘타인은 지옥이다’를 집필한 정이도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2년 여 만에 돌아오는 OCN 최고 흥행 시리즈물 ‘보이스’의 네 번째 시즌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하나 등 원년 출연진에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또 한 번 ‘보이스’ 시리즈에 열광하는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전망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좁은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정체불명의 기괴한 소리가 담긴 녹음 테이프에서 시작된 미스터리 악령 스릴러 ‘홈타운’이 편성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IP 사업부 김제현 상무는 “올해 OCN은 25년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타임즈’에서 ‘다크홀’, ‘보이스4’, ‘홈타운’에 이르는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을 갖춘 드라마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오직 OCN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르물의 정점을 찍는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