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적 절차 완료…다양한 대회에서 팀 대표할 예정”
산둥 구단이 손준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산둥 홈페이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한 손준호는 특급 대우를 받으며 중국으로 향하게 됐다. 구단이나 손준호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30억 원이 훌쩍 넘는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300만 유로(40억 원)를 보장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다.
산둥 구단은 “국제 이적 절차가 완료돼 공식적으로 손준호가 구단에 합류했다”면서 “다양한 대회에서 팀을 대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준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기도 했다. 포항에서 데뷔해 전북을 거쳐 산둥에 입단한 손준호는 201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K리그 3연패를 거뒀다. 2020시즌에는 FA컵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으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구단은 손준호의 국가대표팀 경력도 소개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U-23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9 동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