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 처분 예정…CJ대한통운 “미래 경쟁력 강화”
CJ대한통운은 25일 CJ로킨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사진=일요신문DB
CJ대한통운은 2015년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 스틱글로벌투자 제1호 사모투자 합작회사와 공동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중국물류기업 로킨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인수 후 로킨로지스틱스는 사명을 ‘CJ로킨로지스틱스앤서플라이체인(CJ로킨)’으로 변경했다. CJ대한통운 공시에 따르면 CJ로킨은 2019년 매출 3416억 원, 순이익 147억 원을 거뒀다.
이전에도 CJ로킨 매각설은 꾸준히 나왔다. 지난 2월 5일, CJ대한통운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일부 조정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을 매각하는 이유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매각액은 7338억 원이고,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8월 31일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