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원규장 교수, 제12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선출

- 대한당뇨병학회 역사상 비수도권 최초 선출
- 학술지 SCIE 등재, 국내 최초 온라인학회 개최 공로 인정받아

영남대병원 원규장 교수(사진=영남대병원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남대병원은 이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원규장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022~2023년 2년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 당뇨병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및 교육자 회원이 4000여 명에 이르는 최대 학술단체 중 하나이다.

이로써 원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52년 역사상 최초로 비수도권에서 선출된 이사장으로 기록됐다.

원규장 교수는 해당 학회의 간행이사 재임 동안 학술지를 SCIE에 등재하고, 현재 학술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최초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연 바 있다.

원규장 교수는 “지난 25년간 당뇨병학회를 지켜오며 꾸준히 연구하고, 봉사해 왔다. 이에 중책을 맡겨 주신 것 같다”면서. “대한당뇨병학회를 세계 속의 ‘초격차 학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회원과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원 교수는 현재 영남대병원 의생명연구처장 및 혁신형의사과학자공동연구사업단장을 맡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