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빈센조
송중기는 신광은행 은행장 김성철(황민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성철이 ‘꽃미남’ 남성 취향임을 확인한 전여빈(홍차영)은 송중기에게 “협약 막을 수 없는 사람은 당신 뿐”이라며 설득했다.
발버둥을 치던 송중기는 결국 김성철을 유혹하는데 성공했고 바벨그룹과 신광은행 협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실제 김성철은 협약식에서 “저는 이 협약을 진행하지 않을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벨그룹은 부도덕하고 부실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위에서 지켜보던 송중기는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를 쳤고 곁에 있던 전여빈 역시 환호성을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신광그룹 회장이 나타나 “못난 놈.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놔?”라며 “바벨그룹과의 투자 협약 사인은 제가 직접 하겠습니다”고 선언했다.
김성철은 “엄마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라고 했지만 협약은 체결되고 말았다. 알고보니 김여진(최명희)이 김성철의 약점, 죽은 전 회장의 비밀을 두고 손을 쓴 것이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