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봄이 다가오고 입맛까지 살아나는 요즘 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린다. 한식의 세계화를 이뤄낸 퓨전 음식 맛집의 첫 번째 주인공.
된장 양념으로 요리한 스테이크인 된장목살스테이크 되겠다. 버터에 미리 갈아놓은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를 볶아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소스 맛의 핵심인 된장까지 더해 볶아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에 새우, 오징어까지 올린 뒤 오븐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면 바삭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해물파전피자 완성이다.
이탈리아의 맛을 느꼈으면 멕시코의 맛을 즐길 차례다. 퓨전 음식 두 번째 주인공이다. 쫄깃한 족발과 부드러운 보쌈 그리고 새우까지 더해 깔끔한 한 쌈으로 즐기는 족발파히타 되겠다.
파히타는 구운 고기를 채소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인데 이곳에서는 족발과 보쌈으로 대체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한층 담백하게 풀어냈다.
족발은 전날 미리 삶아 진공포장한 뒤 냉장 숙성해 살을 쫄깃하게 만들며 오븐에 4번 구워 불 맛을 더해주고 새우는 기름에 튀겨 고소한 풍미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우리 동네 간식 지도’에서는 연남동을 찾아 바질 캐비어 샤벳, 꼬치 4종 세트, 두반가지 새우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