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이렇게 뼈 탑을 쌓게 된 이유는 손님들에게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다시 한번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함이라는 부부.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흐르는 물에 5시간 동안 핏물을 빼고 파 뿌리, 양파, 월계수 잎, 하수오액을 넣고 삶아 잡내를 제거한다.
여기에 주인장만의 특제 양념장을 넣고 푹 끓이고 12시간 동안 숙성을 시켜야 손님상에 올라갈 준비가 끝난다. 우거지 맛에도 비밀이 숨어있다.
12시간 숙성한 양념 기름으로 우거지를 볶아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산더미처럼 푸짐한 양에 배가 불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이 집의 최고 별미 볶음밥이다.
감자탕 국물에 부드러운 살코기, 김치, 김 가루, 날치알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볶은 볶음밥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노포의 손맛’에서는 37년 전통 은둔 고수의 횡성 막국수를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