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산 속까지 찾아온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뉴 바로 ‘산야초샤부샤부’ 되겠다. 은은한 향에 진한 국물까지 맛보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한다.
산마늘, 부지깽이, 눈개승마, 고추냉이, 산미나리, 당귀, 땅두릅, 곰취, 삼잎국화, 방풍나물, 초석잠, 파드득나물, 참나물 등 이름부터 생소한 약초에 황금송이, 만가닥, 백만송이, 느타리 4종류의 버섯까지 더해진다.
산야초를 직접 키우기 때문에 신선하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산야초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산야초를 따러 가기 위해선 주인장만의 비기가 필요하다.
바로 놀이공원에서 볼법한 모노레일이다. 산 속 한 가운데 있는 모노레일을 타면 약 15분가량 가파른 절벽을 지나 올라가면 서대산 해발 700m지점에 도착하는데 지천에 피어있는 산야초들로 가득하다.
산마늘부터 전호 두메부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 중턱에 떡하니 있는 비닐하우스에서는 약초와 나물을 재배한다.
신선한 산나물을 공수하기 위해 서대산(약 5만 평)을 구입한 통 큰 주인장이 산 농사를 위해 5년에 걸쳐 직접 모노레일도 설계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25년 내공을 담은 산야초샤부샤부를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