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
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위한 관계기관 회의
[평택=일요신문] 평택시는 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일명 ‘삼리’ 폐쇄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와 합동으로 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를 개최했다.
기관 회의에서 역할과 추진과제 등을 논의해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또 성매매 집결지 폐쇄시까지 지속적인 정례회의를 열어 세부 추진계획을 협의하고 유기적으로 공동대응키로 했다.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는 평택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성매매 합동단속반, 성매매 피해자 지원반, 평택역주변 원도심 정비반으로 구성・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셉티드 기법의 환경개선, 성매매 등 불법행위 단속과 동시에 시에서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관별로는 평택경찰서가 성매매 집결지 일원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합동단속반을 구성・운영해 성매매 등 불법행위 단속키로 하고 평택시의 불법건축물 단속과 평택소방서의 소방안전시설 점검을 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성매매 집결지 일대에 보안등 조도 개선과 CCTV 확충 등 환경개선과 탈성매매 여성에 대한 자활 및 지원을 위해 상담소 설치 등 현장지원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사항이다”며“집결지 정비과정 중 성매매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