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운용사 선정해 연내 완료할 예정…현대차그룹, IBK 등 출자 참여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한국성장금융에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펀드 2호 조성에 대한 출자설명회는 6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30일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고, 7월 말 운용사를 선정해 연내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대응과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5년(2020년~2024년)에 걸쳐 총 4000억 원 규모 디지털산업혁신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1호 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개시했다.
이번 펀드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성장금융, 현대자동차그룹, IBK 등이 출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차 분야 디지털 융합·혁신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출자에 참여한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등 디지털 분야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며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 조성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고, 국내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