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조인식이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총규모는 1억 50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특히 총상금 7600만원으로 국내 여자바둑대회 개인전 사상 최대 상금이 책정됐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6월 초 아마 선발전을 시작으로 6월 중순 프로 예선에 돌입하며 8월 결승3번기를 통해 초대 챔피언을 탄생시키게 된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6월 말 열리는 본선 16강 주요 경기는 바둑TV에서 생방송할 예정이며, 7월부터 시작되는 본선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현재 국내 여자기전은 지난해 25번째 대회를 마친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과 2017년 창설해 4회 대회까지 우승자를 가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등 2개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며,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단체전으로 열리고 있다.
유경춘 객원기자 inner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