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의 명예 건 한판 대결...승자는 누가 차지할까

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6월 4~5일 경기대 애경관서

사진=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포스터

[일요신문] 수도권 대학생들이 학교별로 참가하는 ‘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의 본선 진출팀이 결정돼 다음 달 4~5일 본선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는 68개 대학의 597개 팀, 1740명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각 대학 별로 자체 진행한 대표 선발전을 거쳐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전은 모두 세 개 종목으로 열려 ‘리그오브레전드’ 8개 팀,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36명(개인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는 다음달 4일 오후 1시, 결승전은 5일 오후 1시에 경기대학교 애경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경기대학교 홍정안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의 추억이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제는 대학 문화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앞으로도 e스포츠를 통한 대학 간 교류가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은 디지털 세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학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대학 단일팀을 구성해 타 대학과 대결하는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300만원 규모다. 

본선 경기는 6월 4일 오후 1시부터 5일 오후 8시까지 양일간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