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디즈니 실사 영화인 ‘크루엘라'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4850만 달러(약 54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누적 관객수 70만 명 가까이 기록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크루엘라'의 크루엘라 역을 맡은 엠마 스톤. 영화 스틸컷.‘101마리 달마시안’에 등장하는 악당인 ‘크루엘라’를 다룬 이 영화의 백미는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파격적인 패션과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다. ‘크루엘라’ 역을 맡은 엠마 스톤(33)과 ‘바로네스’ 역을 맡은 엠마 톰슨(62)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도 볼 만하다.
최근 이런 흥행에 고무된 디즈니가 벌써 속편 제작에 들어갔다. 스톤을 비롯해 시나리오 작가인 토니 맥나마라와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이미 합류했으며, 현재 둘은 속편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엘라'의 바로네스 역을 맡은 엠마 톰슨. 영화 스틸컷.다만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속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질레스피 감독은 속편 제작을 흔쾌히 수락한 이유에 대해 “이제 막 ‘크루엘라’라는 인물을 만난 것 같았다. ‘크루엘라’는 이제 본질을 드러냈고 자신이 갖고 있는 내면의 문제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나는 그것이 그녀를 어디로 이끌게 될지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뮬란’ 이후 디즈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실사 영화인 ‘크루엘라’는 1996년 작인 ‘101 달마시안’에서 ‘크루엘라’를 연기했던 글렌 클로즈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출처 ‘디자이너우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