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끼 다이어트식 인기...영양소 고루 함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금주부터 미니단호박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면서 소비자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에는 242ha의 면적에서 미니단호박이 재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8ha 기준 63.5% 증가한 수치다.
주로 노지 터널배재로 4월경 정식해 6월 하순경부터 7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올해는 3~4월 정식기 온도가 높아 1주일 정도 수확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미니단호박은 당질함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작물이다.
특히 다량의 베타카로틴(4,783㎍/100g)과 칼륨(435㎎), 비타민 C(25.99㎎) 등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칼로리(66㎉)도 낮아 1끼 다이어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적기 수확과 수확 후 큐어링으로 품질과 당도를 높여 더 맛있는 미니단호박을 출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