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19회에서 정우연(영신)이 재희(경수)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 흘렸다.
밥집에는 조한준(오복)의 부모가 새식구로 들어와 시끌벅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영실(세진), 김정호(완수)와도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정우연(영신)의 얼굴은 어두웠다. 모두가 떠난 뒤 조한준(오복), 강다현(다정)은 정우연의 마음을 살폈다.
강다현은 "아저씨 생각하니? 우리끼리 있을 땐 마음 털어놔도 돼"라고 말했다.
정우연은 "난 내가 아저씨보다 많이 어리니까 당연히 아저씨 마지막을 내가 보살펴 드릴거라 막연히 생각했어. 그런데 아저씨가 죽어가고 있다는데 난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니 대체. 그런 생각이 들면 미칠 것 같아"라며 괴로워했다.
"영신아"라며 위로했지만 정우연은 "아저씨는 지금 뭘 하실까?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라며 오직 재희만을 생각했다.
같은 시각 재희 역시 정우연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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