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573명·해외 56명…18일 연속 네 자릿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29명 발생했다.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157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최근 들어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3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이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13명, 베트남·미국 각 5명, 러시아 3명, 미얀마·카자흐스탄 각 2명, 필리핀·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몰타·아일랜드·멕시코·라이베리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254명으로, 전날(227명)보다 27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0%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40명 늘어 누적 16만 5246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87명 늘어 총 2만 48명이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6%(4만 2220명 중 1629명)로, 직전일 3.67%(4만 4387명 중 1630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4%(1143만 525명 중 18만 7362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