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가상화폐 전담부서 신설…금융위 정원도 총 80명 증원 요구

금융위가 요구한 FIU 인원의 직급은 국장급 1명을 포함해 △4급 공무원 3명 △5급 공무원 8명 △6급 공무원 5명 △7급 공무원 4명이다. 금융위는 FIU가 정책수립과 집행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1급 기관장이 있는 조직이므로 기관장을 보좌할 국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라임과 옵티머스 등 펀드 사태 대응, 금융소비자법 이행 등을 이유로 내년도 정원을 모두 합쳐 80명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올해도 79명을 요청했으나 4명만 보강되는데 그친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금융위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