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 커뮤니티 활동 최대 2000만원 지원

e스포츠, 보드게임 등 게임 활용 비영리 행사 대상

사진=게임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 포스터

[일요신문] 경기도는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게임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게임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행사 혹은 사회공헌 활동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혹은 단체에서 조직한 게임 커뮤니티가 개최하는 이(e)스포츠, 보드게임, 레트로 게임, 소규모 게임 이벤트 등 비영리 행사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게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거나 소규모 게임 이벤트, 게임을 활용한 사회.문화 활동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면 된다. 

단 사업을 신청하는 단체의 50%를 초과하는 구성원이 경기 도민이거나 경기 도내 기관 소속이어야 한다. 폭력성, 선정성, 사행성 게임 행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대상 선발은 행사계획이 담긴 신청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게임 행사의 성격, 게임 종목의 적정성, 도민 관람.참여의 용이성, 게임 행사 비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도는 지난 상반기 사업을 통해 ‘구닥동(경기아재모임)’,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등 2개 커뮤니티의 온라인 활동을 지원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에서 안전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