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9개사 참여
30일 투자은행(IB) 및 법원 등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이 이날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개 회사가 참여했다.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예고한대로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로 참여했고,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박석전앤컴퍼니, SM(삼라마이더스)그룹, 월드에너시, INDI EV, 퓨처모터스 컨소시엄(하이젠솔루션 외 3개사), 이엘비앤티가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깜짝 등판한 SM그룹에 관심이 쏠린다. 쌍용차 인수전은 일찍이 원매자로 등장한 HAAH오토모티브와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이 유력했으나, SM그룹이 등장하며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연내 매각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본격적인 가격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차 인수대금은 3900억 원 규모의 공익채권을 포함해 1조 원 내외로 추산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