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분할등기 예정…SK이노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향상 추구”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부는 SK배터리(가칭), E&P 사업부는 SK E&P(가칭)로 분할된다.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분할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배터리 사업부의 매출은 1조 5929억 원이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배터리 사업부의 자본총액은 2조 1265억 원, 부채총액은 2조 5044억 원이다.
또 E&P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593억 원을 거뒀다. 지난 3월 말 기준 해당 사업부의 자본총액은 6744억 원, 부채총액은 967억 원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분할 목적에 대해 “분할대상 사업의 가치증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의 유연성을 확보하며 환경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능력을 제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의 향상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분할은 오는 9월 1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분할등기 예정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