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947명·해외 40명…전국 확산세 지속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늘어 누적 21만 819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9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특히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전국 곳곳으로 번진 상태다.
지역별로는 서울 522명, 경기 570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201명(61.7%)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8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7명, 전북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세종 11명 등 총 746명(38.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78명)보다 38명 줄어든 40명이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2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미얀마·터키·미국·모로코 각 3명, 필리핀·요르단·카자흐스탄 각 2명, 인도·파키스탄·러시아·일본·영국·스페인·우크라이나·헝가리·가나·기니비사우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2명으로, 전날(387명)보다 15명 줄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1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8%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29명 늘어 누적 19만 53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55명 늘어 총 2만 551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 843건이며 이와 별개로 전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검사 건수는 9만 4946건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9%(1220만 7042명 중 21만 8192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