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 일선 의료현장 멈춰선 안 돼”

이어 “정부도 공공의료 투자 확대와 함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확충이 필요하다는 노조 측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재정상황과 제도 개선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것도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총리는 “국민 모두가 나서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지금 일선 의료현장이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협의에 참여하고 있고 마지막까지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의료진이 보여주신 헌신과 희생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가 주실 것을 노조 측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방역전략을 논의하고 확정할 예정”이라며 “4차 유행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명절 연휴가 끼어있고 백신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크다”고 언급했다.
김부겸 총리는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방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실 국민들께서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현장의 수용성이 높아지고 방역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수본은 전문가와 관계부처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일선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방역대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벌초나 성묘, 고향 방문, 가족 및 친지와의 만남, 요양시설 면회 등 구체적인 상황별로 방역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국민들께서 혼선 없이 명절을 보내시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