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기적 5억 5000만 명, 장기적 10억 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약속 지키지 못해
트위터 경영진은 당시 월간 활성자 수를 중기적으로 5억 5000만 명, 장기적으로 10억 명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약속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주주들은 회사는 2가지 추정치 모두를 제공하지 못했고 예측에 대한 근거가 없었던 것도 숨겼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은 경영진이 개인 주식을 매각하는 동안에는 회사 성장이 느려졌다는 사실도 숨겼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 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결제 금액을 지불하기 위해 보유 현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트위터 주주들과 합의하며 총 8억 9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회사 측은 합의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의 발언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거나 경영진이 고의로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이 합의에 따라 4분기에 주주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합의금 지출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