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파산 시나리오 나오면서 비트코인 4만 4000달러에 거래돼
암호화폐 폭락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리스크가 커지면서 비교적 리스크가 높은 자산 전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어서로 풀이된다. 리스크가 높은 자산 대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미국 달러화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공포로 인해 암호화폐가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한편 9월 13일 헝다그룹은 성명을 통해 “파산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회사가 전례 없는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자금난을 인정한 바 있다. 헝다그룹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무너지기엔 너무 크다”라며 대마불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