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 폐지하고 상위 랭커 8인 초청전으로…우승상금 2000만 원
바뀐 첫 해 8명이 겨루는 본선에는 전기 결승에 올랐던 신진서 9단과 안성준 9단을 비롯해 상위 랭킹 기사들인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김지석 9단과 이창석 8단, 그리고 최정 9단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 우승상금은 2000만 원.
11일 열린 첫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김지석 9단을 꺾었고, 반대편 조에서는 박정환 9단이 이창석 8단을 제쳤다. 승리한 신진서, 박정환은 이미 4강에 선착해 있는 안성준 9단, 변상일 9단과 각각 결승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한편, 한국의 KBS바둑왕전, 중국의 CCTV배, 일본의 NHK배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출전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19년 제31회 대회를 끝으로 폐지됐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