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고등학교를 경험한 학생, 학부모, 교원이 혁신학교 성과 논의
도교육청은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든 혁신학교 성과를 교육 관점에서 여러 각도로 평가・분석하고, 혁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계획했다. 토론회 참석자는 ▲연구위원 정재엽(경기도교육연구원), ▲혁신고등학교 졸업생 심규원・이가람・이철범, ▲교사 김태호(갈매고), ▲학부모 양정윤이다.
토론회는 20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혁신교육과 혁신학교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로 토론자와 소통할 수도 있다.
토론회는 구성원들이 혁신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느낀 학교만족도, 자아개념,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습효능감 측면의 성과도 공유한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혁신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주도해 만든 연대 ‘까지’를 중심으로 다년간 지속해 온 모임에서 서로가 공유한 생각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혁신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혁신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혁신학교 관련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가 최근 혁신학교를 둘러싼 평가들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도교육청은 토론회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혁신학교 정책 방향을 이어 미래교육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범진 학교정책과장은 “최근 혁신학교 정책을 둘러싼 여러 논란은 혁신학교 교육활동을 오해한 측면이 크다”면서, “2022학년도 도내 57% 학교가 혁신학교인 만큼 이번 토론회가 교육가족이 혁신학교 정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혁신학교 성과와 학생성장’토론회는 20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