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이 부산교육포럼과 간담회를 갖는 모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1106/1636170893875571.jpg)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부산교육포럼 회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포럼교육이‘교육정책 평가자’이자‘부산교육의 동반자’로서 값진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대학 위기 극복 지원 방안 마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위기 극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부산지역 대학의 대규모 미충원으로 인한 위기 현실화에 따른 지역 인재 역외 유출 방지 및 지역인재 육성 등에 대해 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대학 지원 방안으로 △지역대학 미충원 현황 정보를 공유하여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활용 △지역대학 홍보를 위한 교육청-지역대학 협력 사업 확대 △고교학점제 과목선택 확대를 위한 대학 연계 △매력적 신설학과 및 특색학과에 대한 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대입상담캠프 운영 시 지역대학정보관 별도 운영, 지역대학 학과별 장점 소개 자료 개발, 지역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개최, 교육청 주관 지역대학 입학업무 담당자 업무협의회 개최, 지역대학 입시 자료집 발간 등이다.
교육과정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대학 연계 서머·윈터스쿨 운영, 고교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한 협력대학 연계 강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와 지역대학 MOU체결, 특색 있는 지역대학 학과 안내 UCC 동영상 제작 지원 및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인재의 수도권 집중, 지역산업의 활력 저하 등으로 지역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초등수학 학습플랫폼 이용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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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은 김석준 교육감과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을 통해 양 회사는 이날부터 2023년 2월까지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스마트올 AI 학교 수학’과 ‘클래스팅 AI’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수학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웅진씽크빅의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은 학생들에게 수준별 문제풀이와 오답노트를 제공하며 교사들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와 진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학습지원을 할 수 있다.
클래스팅의 ‘클래스팅 AI’는 문제풀이 완료 시마다 경험치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유발과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교사 계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는 물론 집에서도 이들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자유롭게 문제풀이 등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학교나 가정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 또는 안드로이드 패드 등을 활용하면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수학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교사들은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 컨설턴트 워크숍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1월 9일 오후 4시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2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컨설턴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 중학교 교육과정 컨설팅에 전문성이 있는 교감, 수석교사, 부장교사 등 5개 교육지원청별 컨설턴트 30명이 참석한다.
이 워크숍은 2022학년도 입학 예정인 중학교 신입생들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컨설팅 방안과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지원하기 위한 선택과목의 다양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워크숍은 ‘교육과정 및 컨설팅 이해’, ‘컨설팅 사례’등 특강을 실시하고,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를 위해 보급되는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자유학년제 맛보기’와 중학교 3학년 대상 ‘고교학점제 맛보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5개 교육지원청별로 2022학년도 교육과정 연계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개설된 ‘부산의 환경과 미래’선택과목 및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의 편성·운영 방안 등도 협의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중학생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민주시민교육’을 개설한 데 이어 2021년 ‘부산의 환경과 미래’, ‘디지털 리터러시’, ‘독도’ 과목을 개설했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수요에 대응하고,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