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구속기간 15일…수사 차질 우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소속 직원 6명이 지난 5일과 6일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한편, 확진자가 근무한 청사 6층의 조사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들의 조사도 이뤄지지 못했다.
검찰은 코로나19 상황이 수습되는 대로 김 씨와 남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구속영장이 기각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정민용 변호사도 조만간 재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김 씨 등의 구속기간 만료는 오는 12일이며, 최대 22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