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자 2명으로 제한했던 사회적 모임과 외식 등 5명까지로 풀어
싱가포르 정부는 감염자 발생과 병원 상황 등이 전반적으로 크게 안정되고 개선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85%를 넘어서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도 평균 3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10월 말 5324명까지 증가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2038명에서 19일 1734명을 기록하며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른 싱가포르의 방역 완화 조치로 22일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으로 제한했던 사회적 모임과 외식 등도 5명까지로 늘어난다. 병원과 요양원 등의 대면 방문도 재개된다. 또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가능 시점도 2차 접종 완료 6개월 후에서 5개월 후로 앞당겨진다.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지금 코로나19와의 공존으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개방은 매우 주의 깊게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며 “일부 조치를 완화하고 상황을 지켜본 뒤 12월 말쯤 추가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