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외모에 안마사 자격증·미얀마 명상여행·1일 1식 ‘기행’…트위터 사임, 암호화폐 사업 집중할 듯
실리콘밸리 1세대 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45)가 최근 사임을 발표했다. 2006년 트위터를 공동 창업한 지 16년 만이다. 도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자 미 언론들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일군 1세대 창업자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 도시의 퇴진은 예견된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주요 투자자들은 도시가 자신이 세운 또 다른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 직을 겸하고 있거나, 지나치게 개인 시간에 집중하는 등 다소 산만해 보이는 그의 경영 스타일을 줄곧 문제 삼아왔었다. 이를 반영하듯 도시가 사임 소식을 발표하자 트위터 주가는 11% 이상 급등하기도 했었다. 실리콘밸리의 ‘괴짜 CEO’라고도 불리는 도시는 어떤 인물인지 살펴봤다.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트위터에서 사임했다.”
지난 11월 29일, 도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렇게 사임을 알렸다.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내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 물론 어려운 결정이었다…정말 슬프다. 하지만 매우 행복하기도 하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도시는 내년 5월 주주총회 때까지 이사회 일원으로 남아 있다가 영영 트위터를 떠나게 된다. 그를 대신해서 트위터를 이끌 인물로는 올해 37세인 파라그 아그라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됐다. ‘성실의 아이콘’이자 도시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아그라왈은 인도 출신의 컴퓨터공학 박사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AT&T를 거쳐 2011년 트위터에 입사했다.
이에 대해 도시는 이메일에서 “아그라왈이 10년간 보여준 성과에 대한 신뢰가 깊다. 그는 호기심 많고, 꼼꼼하며,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이다. 또한 요구사항이 많고, 자기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으며, 겸손하다. 성실하게 회사를 이끌고 매일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사람이었기에 다음 CEO로 적격인 사람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시는 직원들에게 “바라건대, 트위터가 세상에서 가장 투명한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는 글로 이메일을 마무리했다.
그가 갑자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비록 이메일에서 그가 “트위터가 창업자들의 시대에서 다음 단계로 옮겨 갈 준비가 돼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미 언론은 그보다는 숨겨진 다른 진짜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는 내외적인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외적으로는 투자자들에게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는 점이 그랬다. 지난해 트위터의 지분을 대량 매입한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도시의 조기 퇴진을 적극적으로 요구했었다.
이유는 오롯이 트위터 경영에 집중하지 못하는 도시의 다소 산만한 스타일 때문이었다. 요컨대 트위터의 주요 서비스를 키우는 것보다 자신이 세운 핀테크 업체인 '스퀘어'의 새로운 분산형 소셜미디어(SNS) 생태계인 ‘블루스카이’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실제 가상화폐의 열렬한 신봉자인 도시는 그동안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었다. 수년 전부터 주변에 “트위터를 나와서 가상화폐와 자선사업에 집중하고 싶다”라거나 “암호화폐가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해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도시는 2008년 근태 논란으로 트위터에서 쫓겨났을 당시 세운 디지털 결제 시스템 스타트업인 ‘스퀘어’의 CEO를 겸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이 2006년 처음 올린 트윗(“just setting up my twttr·지금 막 내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을 NFT로 경매에 붙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당시 낙찰가는 209만 달러(약 34억 원)였다.
현재 도시는 약 4억 7000만 달러(약 5600억 원)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분산형 탈중앙화거래소 설립을 앞두고 있다.
그런가 하면 틈만 나면 개인 시간을 즐기기 위해 세계 여행을 다니는 등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도 투자자들에게는 눈엣가시긴 마찬가지였다. 일례로 2019년에는 최소 3개월 동안 실리콘밸리를 떠나 아프리카로 이주할 계획을 세웠다가 반대에 부딪쳐 철회하기도 했었다.
도시는 또한 실리콘밸리의 괴짜 천재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기행을 많이 저지르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해칭 트위터’의 저자인 닉 빌튼은 이런 도시를 가리켜 “그는 러시아 인형인 ‘마트료시카’처럼 2년마다 옷을 새로 갈아입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대를 중퇴한 도시는 한때 펑크로커로 활동했으며, 안마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패션디자이너 지망생이기도 했던 그는 과거 반 노숙자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면서 친구 집에 얹혀살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도 했었다.
이런 괴짜 스타일은 우선 외모에서부터 드러난다. 문신은 기본이요, 코걸이를 하는 등 다른 CEO들과는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판타지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긴 턱수염을 길러서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명상에 진심인 도시는 “내 정신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명상”이라고 말하면서 20년 동안 명상을 실천해왔다.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시간 총 하루에 두 시간씩 명상을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미얀마로 명상 여행을 떠났다. 당시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여행 소식을 전했던 도시는 “미얀마 사람들은 기쁨으로 가득 차있으며, 음식도 훌륭하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트윗은 곧 구설에 올랐다. 당시 미얀마 군부가 로힝야족을 학살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는데도 세상 편하게 명상을 즐기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에 ‘휴먼라이츠워치’의 앤드류 스트뢰엘린 유럽 미디어 디렉터는 “당신은 군대가 집단 살상 및 집단 강간을 저지르고, 수십만 명이 갈 곳을 잃은 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고 비난했다.
도시의 명상 습관 때문에 트위터 내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많았다. 매일 두 시간씩 명상을 하는 그를 가리켜 전 직원은 “그는 매우 열심히 일했고 회사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하지만 그는 CEO 업무에만 집중하기에는 관심사가 너무 많았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루틴도 다소 독특하긴 마찬가지다.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주말에는 금식을 한다고 말한 도시는 “하루 중 저녁만 먹는다. 샐러드,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또는 브뤼셀 양배추와 함께 생선, 닭고기 또는 스테이크로 식사를 한다. 디저트로는 딸기류나 다크초콜릿을 먹으며 가끔 레드와인도 마신다”고 말했다. 아침은 물, 소금, 레몬으로 때운다고도 했다.
이렇게 1일 1식을 하는 데 대해 그는 “처음에는 힘들었다. 3일째 되는 날에는 환각 증상이 나타나는 듯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처음 2주는 힘들었지만 점차 몸에서 변화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금식을 해보니 지금까지 우리가 하루 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식사에 집중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됐다”고도 말했다.
체력 관리를 하는 방법도 독특하다.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대신 그는 일상생활에서 하는 걷기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 75분씩 집에서 사무실까지 걸어서 출근하는 식이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마찬가지다. 도시는 “아마 내가 걷는 모습을 보면 걷기보다는 조깅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면서 “이렇게 걸으면 리프레시가 된다. ‘와, 살아있네!'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날에는 피트니스 앱을 통해 자전거를 타거나 7분간의 고강도 운동을 한다. 또한 재택근무 시에는 스탠딩 데스크에서 서서 일하며, 집중력 강화를 위해 특별히 설치된 적외선 전구 아래에서 일한다고도 말했다.
사우나와 얼음 목욕 마니아인 도시는 매일 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목욕을 즐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먼저 뜨거운 사우나(도시는 220℃라고 주장함)에 15분 동안 앉아 있다가 냉탕(37℃)에 3분 동안 몸을 담그는 식이다. 또한 아침에는 반드시 얼음 목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도 말했다.
지금까지 매력적인 여성들과 교제해온 여성 편력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그가 교제해온 여성들로는 모델 레이븐 린 코닐을 비롯해 요가 강사인 케이트 그리어, 패션모델인 릴리 콜, ‘보스 비치’의 작가인 니콜 라핀 등이 있다. 현재는 수영복 모델인 플로라 카터와 교제하고 있다.
이렇게 괴짜이긴 해도 그는 기부하는 데는 인색하지 않다. 평소 “나는 세상 모든 개체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원칙에 따라 살고 있다. 누군가가 힘들면 결국 시간이 지나 나 또한 힘들게 된다”라고 말해온 도시는 “사는 동안 회사를 통해서든 나 개인을 통해서든 기부를 함으로써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죽기 전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기부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도시의 순자산은 110억 달러(약 13조 원)가량이다. 다만 순자산의 거의 대부분(약 88%)은 트위터보다는 핀테크 회사인 스퀘어의 지분(11%)으로 이뤄져 있다. 트위터 지분은 11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스퀘어의 주가가 2020년 1월 상장된 이후 세 배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12월 3일 기준 현재 스퀘어는 주당 192달러(약 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 도시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구호 기금으로 스퀘어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10억 달러(약 1조 원)를 기부했으며, 미국의 기본소득 프로젝트에도 1500만 달러(약 176억 원)를 쾌척하기도 했다. 또한 5월에는 인도의 코로나19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 자격으로 1500만 달러(약 176억 원)를 기부한 바 있다.
이미 한 차례 트위터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도시가 이번에도 컴백할 가능성은 사실 낮아 보인다. 분명한 점은 도시의 사임이 실리콘밸리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는 사실이다. 실제 실리콘밸리의 IT 기업들을 보면 굳이 창업자가 남아서 회사를 이끌지 않아도 혁신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익 모델도 창출하고 있다.
빅테크의 몸집이 너무 커져서 더 이상 신과 같은 존재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들에게 경영권을 넘겼지만 이 회사들은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
도시가 물러남으로써 이제 실리콘밸리 1세대 창업자 가운데 여전히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옛 페이스북) CEO가 유일하게 됐다.
‘트위터’ ‘스퀘어’ 두집 살림…근무태만 해고당하기도
미주리 과학기술대학교에서 뉴욕대학교로 편입한 잭 도시는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는 창업을 위해 학교를 중퇴했다. 그 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그는 ‘나의 현재 상태를 모든 친구들과 아주 쉽게 공유할 수 있다면, 그래서 친구들이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단문 메시지’만 전문으로 업로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바로 2006년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업체인 ‘오데오’와 손잡고 시작한 ‘오브비어스’라는 회사였다. 도시를 비롯해 ‘오데오’의 임원인 비즈 스톤, ‘오데오’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와 공동으로 창업한 이 회사는 훗날 트위터로 발전했다. 도시는 회사 설립 후 2주 안에 사용자들이 140자 이하의 짧은 단문을 즉시 게시할 수 있는 간단한 사이트를 구축했고, 자신이 직접 2006년 3월 21일, 세계 최초의 트윗을 올리면서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2008년까지 트위터 CEO로 재직했던 도시는 하지만 개인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 등 근무태만을 이유로 해고됐다. 당시 CEO는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스로 교체됐고, 도시는 회사를 나와 디지털결제시스템 스타트업인 ‘스퀘어’를 설립했다. 하지만 2015년 적자에 시달리던 트위터의 부름을 받고 다시 CEO로 복귀했으며, 그 후에도 계속해서 스퀘어 CEO를 겸직하면서 두집 살림을 했다.
도시는 복직과 동시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트위터 주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억 달러(약 2300억 원)를 회사에 기부하는 등 트위터를 재건하기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했다.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거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직원의 8%를 해고했으며, 트위터의 상징과도 같았던 140자 제한 정책을 포기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 결과 트위터는 2017년 4분기 마침내 사상 첫 흑자를 달성했다.
도시의 이런 혁신은 최근까지도 이어졌었다. 유료 구독 플랫폼인 ‘트위터 블루’와 같은 도구를 선보이면서 단순히 광고 수익을 넘어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제품을 수익화 시켜 나갔다. 이를 통해 지난 몇 분기 동안 트위터의 수익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140자 단문을 수시로 올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위터는 처음에는 ‘천박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전세계에 떠드는 도구’라는 조롱을 받았다. 그러나 유명인사들과 CEO들이 하나둘 트윗을 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트위터는 이제 더 이상 조롱의 대상이 아니었다.
이런 분위기가 처음 감지된 것은 2008년이었다. 갑자기 ‘마이크로 블로깅’ 운동의 선두주자가 된 트위터는 2008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 미국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플랫폼으로 활용됐다. 유력 대선후보들이 앞다퉈 트위터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도구로 급부상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BBC는 “트위터는 정치인들이 소셜미디어로 유권자와 소통하게 하는 등 확실히 세상을 변화시켰다. 도시는 기술이 세상을 선하게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히피다”라고 평했다.
이런 기류는 2016년 대선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는 적극적으로 ‘트윗 정치’를 활용하면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트럼프와 트위터의 관계는 결코 녹록지 않았다. 둘 사이의 대립이 극에 달했던 때는 트럼프가 지난 1월 의회 폭동 사건을 부추겼다는 미국 내 여론이 거세지면서였다. 트위터가 특히 문제 삼은 부분은 트럼프가 1월 8일 올린 트윗이었다. 트럼프는 이날 “내게 투표한 7500만 명의 위대한 애국자들과 미국 우선주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거대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면서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무시를 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트위터는 이 글이 폭동을 선동하는 듯한 트윗이라고 지적하면서 “폭력을 미화하는 글에 반대하는 트위터의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2009년 이란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민운동 역시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당시 이란 정부가 문자메시지와 외신 보도를 차단하자 이란의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면서 자국의 상황을 해외에 알렸다. 이에 미 국무부의 한 관리자는 심지어 시위대들이 계속해서 트윗을 할 수 있도록 예정된 사이트 점검시간을 연기해줄 것을 트위터에 특별 요청하기도 했었다. 이에 트위터 측은 신속히 대응했고, 이란 시위대는 계속해서 트위터로 소식을 알릴 수 있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