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카드 획득 유력
최혜진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위치한 로버트 트렌트 존스 마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 4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이날 성적은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1개를 치며 6언더파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게 17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종합 2위에 올랐다.
사실상 Q시리즈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8라운드까지 치러지는 Q스쿨은 4라운드가 종료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일정 동안 45위 밖으로 밀려나지만 않는다면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최혜진은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데뷔, 투어를 지배한 바 있다. 데뷔 첫해 대상,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했고 내리 3년 연속 대상을 휩쓸었다. 2017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혜진과 함께 안나린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안나린 또한 이날 6언더파를 기록했고 종합 14언더파를 기록, 최혜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Q시리즈 선두에는 프랑스 출신 폴린 루신-부차드가 올라 있다. 그는 합계 19언더파를 기록 최혜진에 2타 앞서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