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방송되는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잔소리 회피견 몽돌이가 출연한다.
평소에는 천사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견공들. 평범한 나날들로 가득 차 있는 줄만 알았는데 무언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싶으면 180도 변한다는 견공들이 있다. 예삐(2살, 수컷)와 몽돌이(10살, 수컷)가 주인공이다.
첫번째 주인공은 널찍한 마당을 돌아다니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예삐(2살,수컷). 평소에는 보호자를 잘 따르다가도 밥 시간만 되면 돌변한다고.
밥그릇을 내려놓는 순간 사나운 모습으로 변해 주위 사람들을 공격하고 물기까지 했다. 보호자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밥그릇을 가져다줘도 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가하면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 터줏대감인 몽돌이(10세, 수컷) 역시 싫으면 하는 특별한 행동이 있다. 보호자의 곁에선 발랄하게 돌아다니다가도 옆집 아저씨를 만나는 순간 갑자기 잠이 드는(?) 녀석.
눈을 질끈 감은 채,고개까지 떨구는데 옆집 아저씨가 몽돌이에게 잔소리를 할 때마다 몽돌이는 '잠든 척'으로 곤란한 상황을 모면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하얀 국물 곰탕면만 먹는 임종섭 할아버지, 아날로그 휴대폰 수집가, 디테일 끝판왕 클레이 조각가가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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