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8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는 전우치에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본다.
K-팝, K-영화, K-드라마보다도 먼저 월드 클래스에 오른 원조 K-소설이 있었으니 바로 '전우치전'이다. 범상치 않은 탄생과 특급 도술에 전 세계가 놀랐다.
인강계 아이돌 강사 문학 마스터 김젬마와 국악 트로트 요정 최연소 어린이 마스터 김다현과 함께 조선 최고의 초능력자 'K-히어로' 전우치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전우치가 실제로 도술을 연마한 장소 담양 연동사를 찾는다.
바람을 다스리고 땅을 접어 달리는 72가지의 도술로도 모자라 수많은 부캐까지도 섭렵한 원조 부캐 맛집 전우치. 허균이 극찬한 전우치의 슬기로운 부캐 생활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무서울 것 없던 전우치 앞에 나타난 도술 양대 산맥 화담 서경덕과의 할리우드 액션 뺨치는 스케일의 대결 결과와 천하무적 전우치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앞에 둔 그의 최후의 선택을 함께한다.
이어 '전우치전'처럼 세계가 열광하는 K-소설이 현대에도 있다는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필독서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다.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의 공간인 학교를 배경으로 지금도 일어나고 있을 심각한 사회 문제들이 모두 이 책에 담겨있다.
당시 어두웠던 대한민국 정치 현실까지 담아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2021년의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다시 읽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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