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78일 남겨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석열 선거캠프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대위 직책을 사퇴하면서 "선거를 위해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에서 준비했던 것들은 승계해서 진행해도 좋고 기획을 모두 폐기해도 좋다"며 "어떤 미련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의힘 할 말 있어요 게시판 캡처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보이콧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 2030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후보교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에펨코리아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후보 교체 해야 한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동은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화력'이 모이고 있다. 이준석 대표 발표 이후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인 '할 말 있어요'에서는 '후보 교체' 관련 글로 도배되고 있다.
이들은 "후보교체만이 정권교체다", "윤석열 후보가 원하는 게 정권교체라면 양보해라",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 등의 글이 올라오며 윤석열 캠프를 비판하고 있다. 반면 "이준석 대표가 빠져야 한다", "이준석은 당 대표도 사퇴하라"는 글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후보 책임론을 주장하는 글이 더 많아 보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