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일가의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부친인 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조현식 부회장은 고문 자리로 옮겼다. 이로써 한국타이어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22일 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내년 1월 1일자로 이 같은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현범 사장은 지난해 6월 조양래 회장으로부터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를 물려받아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에 조양래 회장의 자녀인 조현식 부회장과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조희원 씨 등은 당시 조 회장의 지분 매각을 두고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다만 정신감정을 촉탁한 병원에서 거부 의사를 보이면서 심판은 계속해서 미뤄졌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3명과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 등을 승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조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그룹은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에 따라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