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

심상정 후보, 단일임금체계·방문 서비스 2인 1조제·사회복지연수원 설치 등 약속

[일요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사회복지사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족 구성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심 후보는 9일 SNS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는 굉장히 미흡하자”며 “근무하는 곳에 따라 임금도 천차만별이고, 일반 노동자 평균의 87% 수준의 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심 후보는 이어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공무원과의 임금 격차도 크다”며 “직접 사람을 대면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감정노동은 덤이고, 안전에 대한 우려도 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후보는 “심상정 정부는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단일임금체계를 도입하고, 사회복지사 급여수준은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또 “사회복지 종사자의 심신 안전을 위해 관련 법률을 보완하고, 방문 서비스에는 2인 1조제를 도입하겠다”며 “사회복지연수원을 설치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