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타이겐 무개념 ‘오징어 게임 파티’로 물의…레전드 ‘한번 더 이러면 이혼이야’ 경고
배우이자 가수인 존 레전드(43)가 아내인 크리시 타이겐(36)에게 최후 통첩을 날렸다. 얼마 전 벌인 무개념 ‘오징어 게임’ 파티 때문이다.
당시 타이겐은 부유한 할리우드 관계자 친구들을 초대해 ‘오징어 게임’ 파티를 벌였고, 파티가 끝난 후에는 자신의 SNS에 “환상적으로 서사적인 밤이었다. 내 친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며 자랑했다.
이 게시물이 올라오자 곧 비난이 쇄도했다. 한 측근은 “‘오징어 게임’은 원래 가난하고 절박한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과 전세계적인 팬데믹 사태 속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가. 이런 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타이겐의 행동이 몰상식적이고 역겹다며 비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화가 나긴 남편 레전드도 마찬가지였던 모양. 더욱이 타이겐이 이와 비슷한 물의를 일으킨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레전드의 한 측근은 “그는 아내의 기행 때문에 자신의 활동까지 영향을 받을까 염려하고 있다”면서 “레전드는 진심으로 아내를 염려하고 있다. 하지만 왜 아내가 자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결국 참다 못한 그가 얼마 전 7년 동안 함께한 아내에게 경고를 날렸다고 말했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레전드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타이겐에게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으며, 또 한 번 이런 일이 벌어질 경우에는 이혼까지 불사하겠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