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시…14일 명단 발표, 21일 파주 소집
대한축구협회는 4일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인 이란전이 오는 24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란은 최근 수차례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 매번 상대로 만나며 대한민국 대표팀과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다. 오랜 맞수였던 일본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1위 자리를 결정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란은 현재 승점 22점으로 조 1위, 대한민국은 20점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승리를 가져간다면 순위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 이란 원정에서는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홈 경기에서는 승리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승리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대표팀은 FIFA 랭킹의 상승도 노린다. 랭킹을 끌어올려야 본선 조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일정을 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이란전 이후 29일에는 아랍에미리트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