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 김해시장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4명이 현직 당협위원장 2명의 출마포기하라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3월 23일 박병영, 황전원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해갑·을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등 당협위원장 역할에만 충실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김해갑·을당협위원장은 조만간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해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에 국민의힘 “4명의 후보들은 통합의 정치로 12년 민주당 지방권력을 교체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국민의힘 김해갑·을 당협위원장은 시·도의원 공천과 선거대책위 구성 등 지방선거를 대비한 위원장의 역할에 충실해 모든 당원들이 단결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영진 예비후보와 박동진 예비후보는 다른 일정으로 회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회견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전했다. 이 중 박영진 예비후보는 24일 유튜브 ‘쎈TV 시사임당’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당협위원원장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대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영진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기초단체의원의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다른 예비후보자들과 경선을 진행을 한다면, 공정하지 못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며 “불공정 경선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12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국민의힘이 단합된 힘으로 김해를 탈환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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